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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트만의 특별한 기능 3) 회원 분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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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장

회원 분리하기와 대댓글 제한 기능은 제가 인터넷 커뮤니티 생활을 오래 하면서 얻은 경험으로 만들어낸 기능들입니다.

게시판에서의 분란을 없애기 위해선 어떤 기능이 필요할까 진지하게 고민하고 고민해서 얻은 나름의 솔루션들이죠.

뭐 어찌보면 사실 그리 대단한 것들은 아닙니다만... 

일단 회원 분리하기 기능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회원 분리하기 기능은 기존의 회원 차단하기 기능의 업그레이드 버젼입니다.

저는 차단이라는 말의 어감을 굉장히 싫어했습니다.

내가 차단당했다... 아주 기분이 지저분해지지 않습니까?

니가 뭔데 나를 차단해? 이런 기분이랄까요? 정당치 않은 일방적 조치에 당한 기분이죠.

그런 의미에서 내가 남을 차단하는 것도 저는 좀 꺼려지더군요.

그래서 좀더 중립적인 표현을 쓰기를 바랬습니다.

또한 기능 자체도 누군가가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가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동등하게 주고 받는 어느 쪽에서 봐도 평등한 그런 기능이 되길 바랬습니다.

그것이 바로 [분리하기]라는 표현이자 기능입니다.

여기서 분리를 한다는 것은 나에게서 너를 분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이해하는 분이 많더군요)

나의 세계와 너의 세계를 분리를 한다는 의미입니다.

내가 너와 서로 안맞는 점이 있어서 서로 부딪치면 분란이 일어날 뿐이니 서로 마주치지 않도록 둘의 세계를 분리하자는 것이 이 기능의 목표입니다.

둘의 세계를 분리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나의 세계에서는 너가 보이지 않고 너의 세계에서는 내가 보이지 않는겁니다.

서로 상대방이 전혀 보이지 않으니 싸울 일 자체가 발생안하지 않겠습니까?

기존의 차단은 기껏 해봤자 그저 내 눈에만 보이지 않는겁니다.

여전히 상대방의 글은 존재하고 제3자들도 보고 있죠.

예를 들면 내 글에 누가 보기 싫은 악플을 썼다고 치죠.

그걸 차단하면 일단 내 눈에는 보이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그 악플이 사라졌나요?

여전히 그 악플은 존재하고 그 악플을 단 사람은 또다른 악플을 달 수 있습니다. 그라고 다른 사람들은 그 악플을 읽을 수 있습니다.

내가 진짜 바라는게 뭔가요? 보기 싫은 악플이 그저 내눈에만 안보이는 것인가요?

아니면 악플을 아예 쓰지도 못하게 막는 것인가요?

차단이란건 솔직히 기능적으로도 불완전하고 그저 눈가리고 아웅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분리하기는 이 문제를 좀더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내 글을 볼 수도 없는 사람이 내 글에다 댓글을 달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사실 거창하게 얘기했지만 이미 이건 어떤 의미에서 이미 존재하는 기능입니다.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에서는 관리자가 댓글을 삭제할 수도 있고 밴을 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묘한 부분에서 지나치게 존중을 해준다고나 할까요...

이 기능을 제가 운영하는 다른 사이트에서 써봤더니 어떤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나의 볼 권리를 왜 제한하느냐고 말입니다.

그래서 그분에게 말씀드렸습니다.

볼 권리가 있다면 보여주지 않을 권리도 있다.

글의 주인이 자기의 글에 대해서 행사하는 권리와 회원이 다른 사람의 글에 대해서 행사하는 권리중에 어떤 것이 더 중요하고 우선되어져야 하는 권리이겠는가.

볼 권리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권리는 글주인이 자기의 글에 대해 행사하는 보여주지 않을 권리가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우리 사이트의 분리하기 기능은 기술적으로도 발전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은 서버에 상당한 부담을 주는 기능입니다. 그래서 차단을 지원하는 사이트들도 차단 가능한 인원수에는 일반적으로 상당한 제약이 있습니다. 고작해야 몇십명 정도죠. 하지만 분리하기 기능은 처리 과정의 일부를 브라우저로 이관시킴으로써 수천명도 무리없이 처리가능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기존 차단의 문제점은 서버에서 처리하다보니까 로그인을 안하면 개인 식별이 안되서 처리가 안됩니다. 그런데 사실 글을 써야하는 일이 생기기 전에는 로그인안하고 쓰시는 분이 대부분이겠죠.. 로그인 안하면 차단이고 뭐고 의미가 없으니 이 역시 반쪽짜리 기능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분리하기는 로그아웃된 상태에서도 계속 동작하여 만에 하나라도 분리된 회원들끼리 서로 눈에 뜨이는 일을 원천봉쇄합니다

이렇게 장점만 늘어놓으니까 세상에 다시 없이 완벽한 기능같습니다만.. 사실 약점이 있습니다.

자바스크립트로 구현되었기 때문에 개발에 지식이 있는 분은 뚫는게 가능합니다.

바로 이 점이 싫어서 이 기능을 권해도 채용안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서버에서 100% 처리하는 버젼으로 직접 다시 개발하시더라는...

그러나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이 기능은 보안적으로 의미가 있는 기능이 아닙니다. 설사 뚫려도 크게 상관이 없을뿐더러 서로 싸우지 말라고 떼어놓은 사람이 그렇게까지 해서 상대방의 글을 본들 그게 또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어차피 볼 수만 있을뿐이지 댓글을 달 수는 없거든요. 글을 쓰는건 서버에서 처리하는거고 그건 서버에서 막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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