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20602160831964
"바이든, 러산 원유 헐값으로 낮춰 구매하는 방안 검토"-블룸버그
6월 2일 기사입니다. 미국에서 러시아산 원유를 구입할 수 있다고 협박을 했네요.
다만 EU하고는 엇박자가 나고 있습니다. EU는 석유 수입 금지 제재를 확정 합의했네요.
한편 이날은 유럽연합(EU) 27개국이 몇 주간의 진통 끝에 어렵게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라는 6차 제재에 확정 합의한 날이기도 하다.
EU는 연내 해상 운송을 통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일체 금지키로 했다. 단, 금수를 반대해온 헝가리의 사정을 감안, 드루즈바 송유관을 통한 원유 공급은 예외로 남겨두기로 했다.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2/06/489983/
OPEC플러스, 50% 증산 합의…7월 하루 65만배럴씩 늘려
바로 몇시간뒤 기사... OPEC에서 부랴부랴 생산량을 50% 늘리겠다고 발표합니다.
그러나..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2060331161
OPEC+, 美압박에 50% 증산 나섰지만…유가 잡기엔 역부족
OPEC+는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원유 생산량을 대폭 줄였다. 당시 감산 규모는 하루평균 580만 배럴이었다. 이후 세계 경제가 회복되면서 원유 수요가 다시 늘어나자 작년 8월부터 하루평균 40만 배럴씩 공급을 늘렸다.
하지만 국제 유가는 계속 치솟았다.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고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정학적 불안 요인까지 더해지면서다. 미국은 시중에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고 OPEC+에는 증산을 촉구했지만, 그동안 사우디 등은 ‘찔끔 증산’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에도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39% 오른 배럴당 116.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영국 ICE선물거래소에서 1.14% 뛴 배럴당 117.61달러를 기록했다. 증산 합의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를 OPEC+의 산유량 할당 합의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빠지면서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산 원유를 금수하기로 한 뒤 시장에서는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수요가 급감했다. 이런 와중에 러시아에 증산 몫을 부담시킨 OPEC+의 결정이 실효성이 없다고 시장이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날 발표된 미국의 원유 재고가 줄어든 것도 유가 상승을 자극했다. 이는 미국인들이 원유 소비를 예상보다 더 많이 늘리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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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이 떨어지는데는 시간이 좀 걸리겠네요..
하기사 생산량이 문제가 아니라 불안감, 그리고 그 불안을 조장하는 투기심리가 문제일거라서 전쟁이 일단락되기 전에는 떨어지는건 쉽지 않을듯요. 그래도 더이상 오르진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