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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우리' 민주당 말고 국힘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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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장
출처 https://news.v.daum.net/v/20220605091814439 

경기도 안양에서 태어나고 자란 37살 여성 김아무개씨는 2022년 6월1일 치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처음 국민의힘에 표를 던졌다. 김씨는 호남 출신 이주민 가정의 2세대로 이전에는 ‘우리 민주당’이라 부를 정도로 더불어민주당에 강한 정당 일체감이 있었다. 3월 대통령선거 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찍었다.

김씨는 “민주당이 이전처럼 미래에 필요한 가치를 생산하는 정당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내 정체성과 이해관계를 대변하던 민주당의 존재는 이제 사라진 것 같다”고 씁쓸한 어조로 그는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 불만, 소득 낮을수록 뚜렷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불만은 일자리가 불안정하고 소득이 낮을수록 뚜렷하다. 동아시아연구원(EAI)의 ‘대선 패널 2차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가장 높은 소득 계층은 월 600만~700만원(61.7%)이었다. 월 500만원 미만 가계는 소득이 적을수록 이 후보 지지율이 낮았다. 민주당 이탈층의 지리적 분포와 계층적 특징이 밀접하게 연관됐다고 봐야 할 것이다.

민주당의 대규모 패배에는 어김없이 사회경제적 약자 집단의 이탈이 있었다. 2013년 민주통합당의 대선 평가 보고서는 저소득층의 민주당 지지가 1997년과 2002년 대선에서 각각 45.4%, 55.6%였는데 2012년에는 41.1%로 급락했다고 지적했다. 거꾸로 대규모 승리는 이들의 지지 때문에 가능했다. 블루칼라, 자영업자, 주부들이 지지 연합에 유입된 2016년 총선이 대표적이다.

민주당은 대전에서 국민의힘 주요 후보들이 전세 세입자로 살면서 현지인 행세를 한다고 비판했다. 서울이나 세종시에 아파트를 소유한 외지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는 민주당 의원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박병석(서구갑), 황운하(중구) 의원은 각각 서울 서초구와 강동구에도, 장철민(동구) 의원은 세종시에만 아파트를 갖고 있다. 가난한 호남·충청 이주민의 정당에서 서울 마포·용산·성동구에 사는 상위 중산층의 정당으로 정체성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사회적 약자의 정당인 양하려는 민주당의 모순을 보여주는 사례다. 민주당의 앞날이 험난해 보이는 건 ‘구조적 스윙보터’를 좀처럼 다시 끌어당기지 못할 가능성이 커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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