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링크의 글을 읽어보면 2000년 대비 2020년 세계 농업생산량은 약 50%가 늘었다고 합니다.
동기간 인구는 33% 늘었죠.
이것만 보면 되려 여유가 늘어난 것처럼 보입니다만...
저게 순수하게 입으로 들어가는건 아니고 저중에는 바이오 디젤이니 뭐니 하는 것도 지분이 적지 않을거고... 늘어난 농업 생산량중에 순수한 식량보다는 온갖 기호식품의 지분이 더 많을거라 (커피, 초콜릿, 와인생산을 위한 포도 등등)...
과연 농업 생산량이 정말 인구 증가율을 제대로 추격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농업 생산량 증가율이 영원할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는 일이구요.
적어도 인구 증가율은... 어떤 큰 계기가 없는한 꾸준할 것 같거든요.
그리고 그 큰 계기는... 아마 인류 역사에 다시 없을 지옥이 될지도 모르지요.
전쟁..? 글쎄요.. 과거에는 전쟁으로 인구를 줄였습니다만...
천만명 단위로 인구수를 조절했던 과거의 전쟁처럼 미래의 전쟁에서도 많은 수의 군인들이 갈려나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뭐 많이 갈려나가고 있는거 같기는 한데 말이죠.. 두나라 합쳐서 30만명은 죽은 것 같은데... 이정도면 옛날 기준으로도 충분히 많이 죽은거 같기도 하고...
하여튼 전쟁이 직접적으로 인구수를 충분할만큼 줄여줄 것 같지는 않고..
아마 간접적인 트리거 정도는 되어줄지도 모르지요.
그리고 아마도 직접적인 원인은 뭔가의 엄청난 경제적 위기 그리고 기아가 아닐지...
수천만명 수억명이 굶어죽는 상황이란게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하지만... 아마 올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