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에그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보시려는 글을 PC통신을 통해서 한번 봐보면 어떨까요? 분명 새로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설치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부담없이 시도해보세요!

PC통신 접속

추억의 고전게임이 전부 다 있습니다!
아무것도 설치하지 않고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실행! 한번 즐겨보시는건 어떨까요?

추억의 고전게임

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 이메일주소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내가 방금 읽은 글
더보기 덜보기
자주 가는 메뉴
더보기 덜보기

불운한 강자 세가 이야기

profile
관리장

...는 없다

세가는 질만해서 졌다.

세가 새턴은 충분한 준비를 못했고 3D 성능에서 매우 열등했다.

세가 새턴이 최소한의 경쟁 상대 자리라도 유지하려면 3D 성능이 대등했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세가는 가정용 게임기에서 3D가 필요하다는 확신을 진작부터 가지고 있었어야 한다.

그러나 세가는 일단 아케이드 게임기 수익이 너무 달달했다.

가정용 게임기의 성능이 특히 3D가 너무 높아진다면 역으로 아케이드 게임에서의 수입이 줄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세가가 가정용 게임기에서 3D가 아직 이르다고 판단한 것은 이러한 요소가 무의식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내부 이익 충돌은 항상 기업의 판단을 틀리게 한다.

예를 들면 구글이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했지만 자사 검색 사업과 충돌한다는 판단으로

잠시 주춤한 사이 선두 자리를 빼앗긴 것을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면에서 보면 SFC와 MD의 싸움에서도 스펙적으로 MD가 매우 열세였지만 어느정도 싸움이 되었던 것으로 스펙면에서의 열세에 대한 문제점을 재미있는 게임의 퀄리티로 극복이 가능하다고 과소평가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MD가 어쨌든 출시시기가 SFC보다 다소 빠르기에 소비자들이 스펙에 대한 납득, 즉 excuse를 해준 것이다. 동시기 출시 기기가 스펙이 더 떨어지는건 납득을 안해주는게 당연하다. 세가가 이 부분을 어떻게 판단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게다가 이미 발생한 문제에 대한 대응도 최악이었다.

세가 새턴을 빠르게 포기한 것. 이것은 커다란 잘못이었다.

드림캐스트가 곧바로 출시 가능하다면 모르겠는데 실제로는 4년이나 걸리지 않았나.

언제 출시될지 모르는 다음세대 게임기를 위해서 세가 새턴의 힘을 빼는 발언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아무런 이득이 없었다. 드림캐스트에게 이목을 쏠리게 해주었을지는 모르지만 아직 나오지도 않은 게임기에 이목이 쏠려서 무슨 이득이 있나? 더 빨리 출시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아닌데.

소비자들의 신뢰만 잃게 하고 만 것이다. 

세가 새턴이 3D 성능이 매우 열악했던건 사실이다. 그러나 모든 게임이 3D를 필요로 하는건 아니다. 몇몇 타이틀의 완성도가 떨어지더라도 세가 새턴 유저들은 충분히 만족하며 자신의 게임기를 오랫동안 즐길 수 있었다. 이미 MD에서 세가는 한번 경험한 바가 있지 않은가? MD는 SFC보다 낮은 스펙이었지만 그래도 MD는 오랫동안 살아남았다.
물론 이에는 SFC의 스펙 문제가 한몫 하기는 했다. FC의 호환성 어쩌구 하면서 실질적으로 아무 의미없는 FC의 낮은 해상도를 차세대기에서도 스펙으로 이어오는 바람에 두고두고 이후 게임 개발에 있어서 장애물이 되었다. 그래픽에 있어서 발색수 만큼이나 해상도는 중요한 요소이며 특히 정사각형에 가까운 이상한 8:7 화면 비율이 두고두고 문제가 되었다. MD가 SFC가 꾸준히 승부를 겨룰 수 있었던 것은 SFC의 해상도 문제 때문에 SFC가 MD에게 여지를 주었기 때문이다. 완전히 다른 세대의 제품이라는 느낌을 주지 못했던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SFC는 의외로 낮은 스펙이 많다. 예를 들어 동시 스프라이트 갯수라던가... 

SFC의 이런 해상도/비율 문제는 좌우 횡스크롤 액션/슈팅 게임들에서 특히 문제가 많이 되었다. 또한 다른 플랫폼의 게임을 이식할 때도 많은 문제가 되었다. 대표적인 경우가 SF2일 것이다.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