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8층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건설(1929~1930)
특히 철강 노동자 중에는 캐나다 출신의 모호크족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많았는데, 이들은 고소공포증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이런 근무환경 때문에 당시 가장 중요했던 안전수칙은 바로 철골 위에 기름이 흘러있나 확인하는 것이었다. 건설기간 동안 총 6명이 사망했다. 5명은 인부였으며, 1명은 지상에서 걸어가던 보행자였다. 3,500명 가량의 노동자가 동원되었으며 건물을 짓는데 10만 개의 리벳이 사용되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1920~1930년대에 안전장치가 전무했는데도 6명밖에 죽지 않았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