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히 찾아낸 어렸을적 추억의 미니 TV 리뷰

https://www.youtube.com/watch?v=kdXo4Bz-7DE&lc=Ugz34KyNaTLmuIMNLGR4AaABAg&ab_channel=PovertyPointCustoms

출처는 알 수 없지만 어렸을적 언젠가부터 집에 위 동영상에 나오는 미니 TV가 있었습니다.

TV, 라디오, 카세트 플레이어가 전부 되고 배터리를 끼워서 포터블로도 사용할 수 있는 꽤 재미있는 물건이죠.

밤 9시만 넘으면 TV를 끄고서 자라고 재촉하시는 바람에 더이상 TV를 볼 수 없었는데 평일에야 상관없지만 토요일 밤에 하는 주말의 영화를 못보는게 문제였죠.

항상 주말의 명화 시간이 되면 밤에 몰래 나와서 거실 구석에 이걸 켜놓고서 소리 자그마하게 맞춰놓고서 영화를 보곤 했죠. 정말 수없이 많은 다양한 영화들을 저 조그마한 브라운관을 통해서 봤습니다. 

토요일 밤에 항상 늦게 잤기 때문에 일요일 아침에 하는 만화들... 미래소년 코난도 그렇고 디즈니 만화동산도 거의 못봤다는게 안타깝기는 한데... 뭐 일장일단이 있는거죠....

미래소년 코난은 하도 띄엄띄엄 봐서.. 모자란 부분을 상상력?으로 메꿔넣곤 했는데 커서 다시 보니 의외로 싱겁더라구요. 

너무 추억어린 물건이라.. 언제고 다시 한번 봤으면 했는데 유튜브를 뒤지고 뒤져서 결국 리뷰를 찾아냈습니다.

근데 제조사가.. prosonic이라고 되어있네요? 제 기억에는 이거 일본 물건이었는데.. 아마 oem으로 미국으로 수출한 물건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