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집권여당 대표가 당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것도 사상 처음이지만, 당권 유지가 힘들어질 정도의 중징계가 나온 터라 후폭풍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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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예상했던 결과가 나왔지만 역시 놀랍네요. 이렇게 노골적으로 찍어내다니...
이준석을 찍어내려고 하는 움직임 자체는 전혀 놀라울게 없습니다. 다만 방법이 너무 세련되지 못해서 놀라울 뿐이네요.
대선이 무난히 끝났으니까 다 봉합된거고 이준석 공도 큰 거 아니냐고 생각하는 분이 많은 것 같은데 작년말에 이준석이 당대표 던져버리고 다 파토낼 것처럼 굴면서 거의 반협박으로 자기 자리를 지켜낸게 그렇게 조용히 끝날 일은 아니었죠. 대선이 코앞이니까 결국 윤석열이 울산까지 내려가서 화해쇼를 하고 데려오긴 했습니다만 충분히 앙금을 남길만한 일이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윤석열이더라도 이준석같은 사람과는 함께 가기 싫을겁니다. 자기 자리를 지키려고 했다고 봐주기엔 그 당시 이준석의 행동은 상당히 지나쳤죠. 제3자 입장에서야 그러려니 할 수 있겠지만 윤석열 입장에선 그야말로 피가 마르는 기분이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