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수요 반영한 전기차 충전기 1만 2천기 설치
- 시민이 신청한 1만 2천기 현장조사 마무리, 다음 달까지 설치 완료 예정
- 지하 주차장 없는 아파트, 저층 주거지, 고지대 등 사각지대 충전문제 해소
- 저층 주택 밀집지역, 차고지 등에 설치 후 인근 전기차 이용자들과 공유
-시, 상반기 신청 결과 바탕으로 하반기 준비 및 타 시도 등에도 적극 전파
□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시민들이 신청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장소에 대한 현장조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설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다음 달 말까지 이번 상반기 보급물량에 해당하는 12,000여기를 설치한다.
○ 서울시는 올해 환경부 등 유관기관 함께 총 35,0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보급할 계획으로, 이 중 약 22,000기는 서울시 보조금으로 설치한다.
≪ 관련 협회 등과 신청 우수사례 공유 ≫
□ 전기차동호회를 중심으로 서울시의 전기차 충전부지 시민신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으면 한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환경부, 지자체, 한국환경공단, 관련 기업, 전기차 사용자 등이 참여하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발전협의위원회 회의(2022.4.20.)에서도 서울시의 충전부지 시민신청이 우수사례로 언급된 바 있다.
□ 한편, 서울시는 타기관 및 지자체의 시민신청 충전기 설치 관련 문의시 생생한 경험을 전달하고 있으며, C40도시기후리더십그룹* 등을 통해 해외로 서울시의 우수사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세계 대도시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한 협의체
□ 시는 현재 서울시 홈페이지( www.seoul.go.kr )에서 콘센트형 충전기에 대한 신청을 받고 있으며, 급‧완속 등 추가 보급물량에 대한 신청은 6월 중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기후변화대응과(02-2133-3606~8, 9770~9772)로도 문의할 수 있다.
※ 서울시 홈페이지 > 분야별 정보 > 환경 > 서울의 환경 > 환경사업에서 신청
□ 서울시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시민참여형 충전기 설치는 전기차 충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누구나 원하는 장소에서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맞춤형 충전기반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추가 물량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